임혁필, 사과글 올렸다가 삭제...`유재석 아닌 제작진을 이야기한 것`

임혁필, 사과글 올렸다가 삭제..."유재석 아닌 제작진을 이야기한 것"

｜ 2017-05-16 0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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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혁필이 '개그콘서트'에 관련된 논란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동료 개그맨 정종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서 여러 개그맨들이 외면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임혁필은 "(옥)동자야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며 "'개콘'이랑 아무 상관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글을 남겨 정종철에 동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유재석을 저격하느냐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임혁필는 자신의 SNS에 "유재석이랑 이휘재랑 김한석이랑 다 72년 생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유재석 선배는 KBS 직속이기 때문에 말놓기가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휘재랑 한석이랑 만나면 재석이라고하곤 합니다"고 했다.

그는 "유재석 선배를 뭐라 한 게 아니고 그들을 아무 생각 없이 초대한 제작진을 이야기한겁니다"라며 제작진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동갑내기한테 유재석이라고 했다고 쓰레기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할까요"라며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쓰레기 소리까지 들어야한다면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누리꾼들의 지나친 인신공격에 대한 섭섭함도 함께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그콘서트' 개국 공신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개콘' 안에서는 유재석 선배 친구보다 그 분들이 더 위대합니다. '개콘'안에서 만큼은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만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