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 2019-08-30 18:09:45
그룹 레드벨벳의 신곡 의상과 본인 브랜드 제품의 유사성을 제기했던 해외디자이너가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오해가 풀렸음을 알렸다.
30일 브랜드 Paris 99의 디자이너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SM엔터테인먼트의 비주얼 디렉터와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의 입장을 우호적으로 이해하였고 친구가 되기로 했다"고 적었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20일 레드벨벳 신곡 컨셉트 의상이 자사 신제품과 유사하다며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이야기 없이 우리의 작업물을 가져다 썼다. 큰 그룹이 작은 디자이너를 도와주는 것이 아닌 우리의 노력이 담긴 일들과 브랜드를 마치 자신의 것인 것처럼 가져간 것에 대해 상처를 받았다"는 무단 도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양 사는 열흘에 걸친 상호 논의 끝에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디자이너는 "앞으로 새로운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M과의 추후 협업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SM 또한 "Paris99 의 디자이너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했고 좋은 관계가 되었다. 추후 함께 하는 작업도 있을 것이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