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25일 화려한 개막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5-05-22 18:04:20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가 25일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막을 올린다.

2주간 열전을 이어갈 이번 대회는 남자부의 경우 ‘신성’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사진·2위·스페인)가 결승에서 맞대결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네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우승을 양분하다 지난해 알카라스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 우승한 ‘흙신’ 나달이 지난해 은퇴한 이후 그의 후계자로 불린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2001년생 신네르는 호주오픈에서 2024년과 2025년, US오픈에서 지난해 우승했으며 프랑스오픈에서는 작년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차세대로 분류되는 신네르와 알카라스에 맞서는 1987년생 조코비치의 성적도 관전 포인트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4번 우승한 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의 메이저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 외에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회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장소에서 개최된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대기록 작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4연패에 도전한다. 시비옹테크가 성공할 경우 이 대회 여자단식 4년 연속 우승은 1923년 쉬잔 렝글렌 이후 102년 만이 된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