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 2025-09-19 13:47:55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오전(시간 미상)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발생한 79t(톤)급 어선 사고와 관련, 해양경찰청 및 어업관리단 등에 "신속히 사고 선박으로 이동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도 해수부, 해양경찰청, 부산시 등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인근선박에 수색지원을 요청하고, 그 과정에서 구조대원이나 지원 인력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현재 수협중앙회에서는 인근 어선에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해경 함정 및 국가어업지도선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시간 미상) 부산 대변항 동방 38.5해리 해상에서 한국인 3명과 외국인 5명이 탑승한 서남구외끌이저인망어선 5동해호(79t)의 조난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한국인 3명과 외국인 4명은 구조했고, 나머지 외국인 1명은 찾고 있다. 구조된 60대 선장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 38분을 기해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