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설 연휴 첫날인 모레 가장 붐빈다

이용객 하루 4만 명 훌쩍 넘을 듯
지난 추석보다도 21%가량 증가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2026-02-11 18:47:53

지난해 추석 연휴인 10월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가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부산일보DB 지난해 추석 연휴인 10월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가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부산일보DB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김해공항 국제선이 연휴 첫날인 14일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4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4만 265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4만 44명으로 역대급 황금연휴로 꼽혔던 지난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3만 2993명)보다 약 2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오는 14일에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기준 4만 1796명이 14일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됐다. 장기간 여행이 가능한 연휴 초반에 출국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출발하거나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모두 226편이다.

국내선 역시 오는 1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 6580여 명으로 예상되며, 14일에는 1만 7839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설을 맞아 귀향객들이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김해공항 국내선에서 출발하거나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모두 110편이다.

김해공항은 설 연휴 혼잡을 대비해 13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또한 체크인 및 보안 검색 지역, 주차장 등의 안내 인력을 20여 명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설 연휴부터는 확충터미널에 들어선 제2출국장도 본격 활용된다. 김해공항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공항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제2출국장을 운영해 왔다. 운영 시간은 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은 오전 5시 4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다. 제2출국장은 기존 출국장이 처리하는 전체 여객의 약 22~25% 수준을 분담할 수 있어 연휴 동안 출국장 혼잡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 직무대리는 “바이오 등록 등 스마트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보조배터리, 무선 고데기 등 보안 검색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물품은 미리 확인하고 공항에 오시면 더욱 신속한 출국이 가능하다”며 “또한 주차장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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