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시즌 6차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두 팀은 9일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전날 취소된 경기는 더블헤더 1차전으로 편성돼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티켓 예매는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더블헤더 1차전 티켓으로 2차전 경기를 관람할 수는 없다. 2차전 경기는 1차전 종료 이후 1시간 뒤 시작된다. 더블헤더 1차전 경기는 일반 주말 정상가로 운영되며, 전날 진행하기로 했던 짱구동백모자 증정 이벤트는 추후 다시 편성될 계획이다.
1차전이 종료된 뒤 관중들은 메인 게이트인 3층 정문 게이트를 제외한 외야·1루·3루 게이트로 퇴장할 수 있다. 1·2차전 티켓 동시 구매자는 사전 티켓팅 후 오후 3시 30분 사직야구장 광장 1·3루쪽에서 ‘바다유니폼’ 수령이 가능하다. 바다유니폼을 착용하면 검표 없이 1차전 종료 뒤 입장 가능하다.
한편, 더블헤더 1차전 시구자는 전날 우천 취소 경기 시구자인 부산 출신 배우 박주현(‘인간수업’ ‘금혼령’ 등)이 그대로 나선다. 반면, 당초 9일 시즌 7차전에 예정됐던 에스파 카리나의 시구는 더블헤더로 인해 경기 시간이 오후 5시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커 사실상 힘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