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대통령,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비상계엄"

김용현 전 국방장관, 헌재 탄핵심판 증인 출석
구속 이후 윤 대통령과 첫 대면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5-01-23 14:32:54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현장. 연합뉴스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현장. 연합뉴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대통령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은 잇따른 야당의 탄핵은 의회독재 폭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색 정장 차림의 김 전 장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증인선서를 한 뒤 재판정 가운데 증인석에 자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김 전 장관이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다.

앞서 법원은 이날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 전 장관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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