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복식 종목서 경쟁력 입증

류블랴나 세계 대회 복식 금 2개
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 정상
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 우승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6-24 17: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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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류블랴나 혼복 우승을 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WTT 류블랴나 혼복 우승을 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탁구가 복식 종목에서 잇따라 세계 대회 정상에 오르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주말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복식 종목에서만 한국은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이 같은 팀의 안재현과 남자복식 우승을 일궜고, 임종훈과 신유빈(대한항공)이 듀오로 나선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복식 임종훈-안재현 조가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형제 듀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결승에서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것은 값진 소득이다.

3년 후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선 지난해 파리 올림픽 종목이었던 남녀 단체전이 빠지는 대신 남녀 복식이 부활하고, 혼성 단체전이 신설됐다. 그만큼 세계 탁구는 복식 종목에 많은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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