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호불호 속에서도 나흘째 글로벌 1위

시리즈 마무리하는 작품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7-01 09:38:40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호불호 반응 속에서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지난달 30일 기준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모든 국가에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작품은 다시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과 그 잔인한 게임에 뛰어든 참가자들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이정재와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시즌1이 넷플릭스 영어·비영어권 TV쇼 콘텐츠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말 나온 시즌2도 공개 첫 주에 TV쇼 시청 순위 1위로 올라섰고, 누적 기준으로도 ‘오징어 게임1’과 ‘웬즈데이’ 시즌1의 뒤를 이어 TV쇼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시즌3은 시즌2의 이야기를 잇는 데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라 전작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흡수했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공개 직후부터 엇갈리고 있지만 당분간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언론 매체 ‘뉴욕타임스’는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하다”는 혹평을 내놓았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볼거리는 있지만, 예전만큼 날카롭지는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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