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연 기자 sjy@busan.com | 2025-07-07 18:14:0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 출전한 김시우가 1타 차이로 톱10을 놓쳤다.
김시우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를 공동 11위(15언더파 269타)로 마쳤다.
이날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지만, 공동 5위 그룹에 딱 1타가 모자랐다.
우승은 연장전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꺾은 브라이언 캠벨(미국)에게 돌아갔다.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친 둘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캠벨은 무난하게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파를 지켰고, 티샷을 러프로 보낸 그리요는 그린을 놓친 뒤 6m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캠벨은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