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바다에 도서관 열립니다”

19일부터 4주간 다대포 바다도서관
사람책, 반려동물 챌린지, 과학존 등
다양한 테마로 주말마다 개최 예정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2026-09-16 10:55:50

19일부터 4주간 다대포에서 바다도서관이 열린다. 사진은 상반기 광안리 바다도서관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19일부터 4주간 다대포에서 바다도서관이 열린다. 사진은 상반기 광안리 바다도서관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19일부터 4주간 다대포에서 바다도서관이 열린다. 사진은 상반기 광안리 바다도서관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19일부터 4주간 다대포에서 바다도서관이 열린다. 사진은 상반기 광안리 바다도서관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은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하반기 부산바다도서관을 개최한다.

입항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하반기 부산바다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책을 매개로 사람들이 만나고 대화하는 장으로 확장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사람책’은 부산과 해양에 관한 경험을 지닌 시민과 전문가를 한 권의 책처럼 만나는 대화형 프로그램이다. 독자가 질문을 던지면 사람책이 자신의 삶과 탐구 경험을 들려준다.

시민이 직접 스스로의 인생책을 소개하고 인상 깊은 구절을 낭독하는 개방형 발언대 ‘스피커스 코너(Speaker’s Corner)’도 운영해 독자가 콘텐츠의 주체로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독서의 영역을 반려동물과 과학으로 확장한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3일 열리는 ‘멍독멍글 리딩파티’에서는 반려동물에게 책을 읽어주는 독서 챌린지와 전문가 특강, 임시보호견 매칭 낭독존을 운영한다.

‘사이언스 라운지’에서는 자연물 관찰과 노을·빛의 원리 체험, 색 모래로 표현하는 부산 바다, 달과 별을 살펴보는 천체 관측 등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의 포커스온’ 문학 분야와 연계해 지역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 ‘북.톡.시(Book.Talk.City)’가 열린다. 정지아·허휘수·오성은 작가에 이어 김민정·박준 시인이 참여해 가족과 관계, AI 시대의 인간다움, 부산의 장소성과 시의 언어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지역 독서문화 공간이 참여하는 ‘B-북스팟’에서는 독립출판과 로컬문화, 책을 매개로 한 소규모 체험을 선보인다. 9월 20일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참여하는 ‘누리마켓’을 열고, 다대포 인근에는 책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브도서관을 운영한다.

부산문화재단 송성준 대표이사는 “다대포의 바다와 낙조 속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편안하고 즐거운 일상으로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부산의 독서문화를 보다 개방적이고 다채로운 문화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사전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부산바다도서관 공식 누리집(https://bb.bscf.or.kr/b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1-745-72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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