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2026-09-16 11:15:26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균형발전은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 후보자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 후보자는 “저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2차관으로서 모빌리티·도로·철도·항공 등 교통현안을 다뤘으며 그 이전에는 경기도에서 오랜기간 현장 경험을 쌓았다”며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이 경험의 무게를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홍 후보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이루겠다”며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총 동원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공급을 신속 추진하겠다. 특히 지방정부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인허가 지연 등 현장의 애로를 해결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후보자는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며 “균형발전은 국가 생존의 문제다.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역에 첨단산업거점을 조성하고, 행정수도와 새만금은 지역의 핵심거점으로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공공기관 2차 이전도 공공기관, 지방정부와 충분한 소통을 진행하고 지역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성장의 마중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또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핵심은 교통이동의 질”이라며 “5극 3특 각 권역에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모두의 카드도 혜택을 더욱 확대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 등 국토교통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며 “2차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필요하지 않은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건설산업도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또 “국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토교통부를 만들겠다”며 “건설·교통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