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강무길 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손을 잡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협치 모델을 만들기 위해 분기별로 여야 간담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의회는 여야 협치 강화를 위한 분기별 여야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무길 의장이 최근 한갑용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공감해 성사됐다.
협치 간담회에는 의장과 운영위원장, 여야 원내대표,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시정과 의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시의회는 전체 의석 48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37석을 차지해 압도적 우위를 점한 상태다. 여소야대 형국에서 의장단은 물론 상임위원장단까지 국민의힘이 독식한 상태라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협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강무길 의장은 “여야를 떠나 부산시의회 모든 의원은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집행부를 견제, 견인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입장”이라며 “여야 협치 간담회가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협치의 힘으로 제10대 부산시의회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