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닝보저우산항만그룹, 스마트·친환경 항만 협력 확대

물동량 확대와 선박 입출항 최적화, 스마트화, 친환경 협력
상시 교류체계 구축으로 동북아 공급망 경쟁력 강화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2026-09-16 16:00:37

BPA 송상근 사장(왼쪽)과 닝보저우산항만그룹 주먀오회장(오른쪽). BPA 송상근 사장(왼쪽)과 닝보저우산항만그룹 주먀오회장(오른쪽).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14일 부산을 방문한 닝보저우산항만그룹 주먀오 회장과 면담을 하고 부산항과 닝보저우산항 간 물동량 확대, 디지털·스마트항만, 친환경 항만 구축 등 양 항만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송상근 사장의 중국 닝보 방문 이후 양 항만 최고경영진이 다시 만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이다.

양측은 기존의 우호교류를 넘어 실제 항만 운영과 선사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앞서 부산항만공사와 닝보저우산항만그룹은 지난 5월 닝보에서 열린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을 계기로 동북아 물류망 강화와 항만 운영 효율화, 친환경, 탄소중립 대응, 스마트항만 전환 및 선박 입출항 최적화(Port Call Optimization, PCO)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양 항만 간 물동량 증대, 선박 입출항 및 항만운영 데이터 연계, 항만 자동화,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항만 구축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특히 선박 운항정보와 항만 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정시성과 터미널 운영 효율을 높이는 선박입출항 최적화(PCO) 및 데이터 공유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앞서 진행된 실무협의를 바탕으로 향후 이를 부산항과 닝보저우산항 간 대표적인 실질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스마트항만과 친환경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 항만은 항만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운영 등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육상전원공급설비(AMP) 등 탄소중립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으며, 상호호혜의 원칙 아래에서 주요 협력과제를 논의해 나갈 상시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과 닝보저우산항은 동북아 해상물류를 연결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항만 구축 등 양 항만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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