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이준익 감독, "흑백영화 만든 이유? 리얼리티와 제작비에 대한 부담"

2016-01-18 12:09:28

동주 이준익 감독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흑백 영화를 만들게된 이유는 리얼리티와 제작비다."
  
이준익 감독이 흑백 영화를 각색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동주'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 감독은 "윤동주 시인의 흑백사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선명한 이미지"라며 "그런데 칼라로 영화를 찍게 된다면 '논 리얼리티'라는 생각을 했다. 남아있는 이미지에 충실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두 번째 이유는 일제 시대를 칼라로 찍으려면 제작비에 몇백 억이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사진=루스이소니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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