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행복 되찾을까

'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행복 되찾을까

｜ 2017-04-25 08: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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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완벽한 아내' 캡처

조여정의 계략에 당한 고소영이 불행을 벗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회에서는 또 한 번 정나미(임세미)의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심재복(고소영)이 고초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은 죽은 정나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을 뿐인데 살인 혐의를 받게 됐다.

심재복은 경찰 진술에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형사는 "조사해보니 정나미 씨가 심재복 씨 전 남편과 불륜관계였더군요"라며 "모든 정황상 당신이 유력한 용의자"라며 심재복을 유치장에 구금했다.

이런 방식으로 심재복을 수렁에 빠뜨린 이은희는 구정희(윤상현)에게 "정나미가 죽었다"며 사고였다고 털어놨다.

정신이 번쩍 든 구정희가 신고를 하려고 하자 이은희는 아이들을 빌미로 협박 같은 설득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집에서 둘만 와인을 마셨다는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 결과 용의자 심재복은 당시 가방을 들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정나미가 가방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자 불안해진 이은희의 엄마 최덕분(남기애)은 모두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고 거짓 자백으로 딸을 보호했다.

덕분에 심재복은 무혐의로 풀려났다. 하지만 심재복과 다시 사는 것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하는 구정희의 생각에 이은희는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게됐다.

결국 이은희는 "심재복이 없어져야 돼"라며 심재복을 납치해 정신병원에 자신의 이름으로 감금까지 했다.

위기에 몰린 심재복이 무사히 정신병원을 탈출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전개가 주목된다.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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