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연산군, 장녹수의 치마 품으로...중종반정 시작

'역적' 연산군, 장녹수의 치마 품으로...중종반정 시작

｜ 2017-05-15 2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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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에서 중종반정이 시작됐다. 사진-방송 캡쳐

윤균상을 비롯한 민중의 봉기가 김지석을 끌어내렸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9회에서는 홍길동(윤균상)이 진짜 역적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산군(김지석)에게 향주목은 악몽 같았다. 그는 홍길동과의 전투에서 패한 후 환청까지 들으며 꿈과 현실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에 장녹수(이하늬)는 자신의 무릎에 연산군을 눕히고 꿈이라고 말해줬다.

연산군이 장녹수의 치마 속으로 숨자 그에게 모든 것을 바쳤던 송노인(안내상)은 박원종(최대철)과 손을 잡고 홍길동을 만나 반정을 꾀했다.

죽음을 직감한 장녹수는 연산군을 위한 연회를 열었다. 이때 홍길동과 박원종은 백성을 이끌고 궁궐로 향했고, 조정학(박은석)은 이들에게 연산군이 창덕궁에 있다고 말했다.

박원종은 김자원에게 옥새를 내놓으라 말했고, 연산군은 반정이 일어났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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