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슈퍼스타K2'(슈스케2) 출신 가수 김그림(32세)이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슈스케2 당시 '밉상녀'가 된 사연이 재조명된다.
김그림은 2010년 '슈퍼스타K2' 슈퍼위크 당시 이기적인 모습이 방송되면서 '밉상' 이미지로 낙인 찍혔다.
당시 김그림은 '슈퍼스타K2'의 대전지역 예선을 거쳐 50인이 선정된 슈퍼위크에 참가했다. 슈퍼위크는 10명이 조장이 되어 5명의 조원이 합동공연을 해야하는 미션을 치워야 하는 오디션 과정.
김그림은 그룹 미션에서 자진해서 나서 팀의 조장을 맡았지만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존 박이 있는 팀으로 이동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방송이 끝난 뒤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김그림을 비난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후 김그림을 비난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자 김그림의 아버지가 김그림의 미니홈피에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그림은 탈락 이후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에게 그동안의 모습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한 후부터 이미지가 점점 좋아지다가 슈퍼스타K2 종영 후 각종 스페셜 방송에 출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뉴스1은 김그림이 오는 5월 3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다고 전했다.
김그림의 남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 두 사람은 그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해왔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