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8일 가요무대에 출연한 김국환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과거 만화 주제가를 부른 이력이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국환은 '꽃순이를 아시나요'를 열창했다.
김국환은 과거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은하철도999' '축구왕 슛돌이' 등 유명한 만화 주체를 불렀다고 털어놨다.
김국환은 1969넌 김희갑 악단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팬층도 생기기도했다며 1977년 라디오 드라마 ‘꽃순이를 아시나요’의 주제가를 부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뒤로 긴 무명 시절이 이어졌다.
김국환은 "어느날 방송사에서 연락왔다. 어린이 만화 연속극 주제가라더라. 그 이튿날 아침에 내 목소리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명작으로 알려진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른 것.
이후 그는 30여곡의 만화 주제곡을 불렀다고.
김국환은 "1년 정도 후부터 만화주제가를 많이 불렀다. 메칸더 V, 미래소년코난, 축구왕 슛돌이 등이 있다"며 명작 주제가를 많이 불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명작 주제가를 불렀던 그는 “제가 촌사람은 촌사람이다. 만화 주제가를 부르는 게 창피해 이름을 빼달라고 했다. 제가 활동하는데 문제가 생길까봐 빼달라고 했다. 만화 주제곡 저작권 안 받냐고 하는데 저는 작사, 작곡 하지 않고 노래만 했다. 가창료를 소규모로 받았다. 노래 부르고 방송국에서 4만 3천원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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