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원작 내용은?… 지성x이세영x이구형x황희 인물관계도&줄거리

디지털편성부16 multi@busan.com 2019-07-20 11:44:33

사진-'의사요한' 인물관계도 사진-'의사요한' 인물관계도

19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의사요한’이 화제인 가운데, 인물관계도, 줄거리, 원작소설에 대한 결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의사요한’의 등장인물로는 촉망받는 천재교수 차요한 역에 지성, 마취통증학과 레지던트 2년차 햇병아리 강시영 역에 이세영, 남부지검 형사 3부의 원칙주의 검사 손석기 역에 이규형, 특별한 사연을 가진 마취통증학과 펠로우 이유준 역에 황희가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극중 지성은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 역을 맡았다. 닥터 10초.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난다.

‘신은 당신을 아프게 하고 나는 당신을 낫게 한다’고 뻔뻔하게 말하고,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환자와 병을 파고드는 의사.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이자 가장 촉망받는 의사다.

그의 이름은 병 고칠 ‘요’, 즐길 ‘한’, 의사 요한. 뛰어난 실력으로 명성을 떨치던 요한에게 운명처럼 한 환자가 나타난다. 스무 살의 말기 항문암 환자, 윤성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세상을 떠났다.

통증조절을 담당했던 요한의 손에 환자를 사랑했고, 환자가 사랑했던 의사 요한은 왜, 어떻게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을까?

이세영은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2년차 강시영 역을 맡았다. 대대로 의사인 집안, 한세병원 이사장과 마취과장의 장녀. 수석을 놓치지 않는 실력은 엄마를, 환자의 말에 눈물짓는 공감능력은 아빠를 닮았다.

하지만 아직은 실력보다 공감능력을 더 발휘하는 바람에 환자에게 감정이입 좀 그만하라는 특명을 받은 햇병아리 의사다. 그만큼 환자의 병뿐만 아니라 환자의 감정에 집중하던 착한 의사 시영은 어느 날 홀연히 병원을 떠나버린다.

그리고 1년 남짓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우연히 교도소 의무관 알바를 하러 갔다 의사출신 재소자 6238을 만나게 된다. 스캐너라도 달린 듯 10초 안에 환자를 파악하고 이미 치료계획까지 빠르게 세우는 천재적인 전직 의사 6238. 그를 만난 단 하루가 시영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는다.

홀연히 떠났던 병원으로 다시 돌아간 시영은 자신의 지도교수로 컴백한 6238, 의사 요한과 재회하는데. 이제 시영은 환자의 고통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의사 인생을 시작한다.

이규형은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 검사 손석기 역을 맡았다. 3년 전 차요한 사건의 담당검사인 그는 법에 반하는 어떤 타협도, 어떤 예외적용도 하지 않는 원칙주의자다.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사람을 죽이는 행위에 ‘좋은 살인’, ‘좋은 죽음’이란 없기 때문이다. 범죄자가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도 살인이고, 의사가 환자를 존엄사 하는 것도 살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차요한은 위험한 의사다. 차요한이 출소 후 복귀하자 마치 장발장을 쫓는 자베르 경감처럼 그를 면밀히 살피며 주시한다.

한편, 드라마의 원작은 ‘신의 손’(구사카베 요 작)이다. 작품은 판타지 메티컬 소설로 안락사법 제정을 둘러싼 의사, 정치인의 암투와 의문의 12개 연쇄살인을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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