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부처님 사리 반환에 큰 역할" 불교계, 윤 대통령에 감사 인사

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니모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언급
윤 대통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4-05-15 11:47:23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함께 헌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함께 헌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인 15일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성파대종사를 예방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정각회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 등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사리 환지본처는 영부인께서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자리에서 반환 논의의 재개를 적극 요청하는 등 큰 역할을 해 주셔서 모셔올 수 있었다"며 “불교계에서도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불교계에 기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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