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출연 배우를 소개하는 자막에서 '장동건'이 '장동꼬'로 보인다는 시청자 반응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15일과 16일 방송된 4, 5회 방송에서는 해당 자막이 수정되었다.
500억원 이상 제작비, 초호화 캐스팅, 전례 없는 장르와 소재로 온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아스달 연대기'는 1일 첫방송 이후 난해한 전개와 부족한 컴퓨터 그래픽, 각종 외국 드라마 모방 논란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중에서도 배우 소개 자막에서 장동건이 '장동꼬'로 읽힐 수 있는 애매한 폰트도 많은 시청자의 지적을 받았다. 이 자막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도 오독에 대한 지적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4, 5회 방송분에서는 해당 자막이 수정되어 '장동건'으로 읽힌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 6회 시청률은 7.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은섬(송중기 분)과 탄야(김지원), 그리고 사야(송중기)가 한날한시에 태어난 '천부인'이라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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