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힘 긴급 현안 간담회 개최

무안 참사 관련 공항 안전 등 검토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2025-01-02 18:05:19

국민의힘 부산시당-부산시 긴급 현안 간담회가 2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부산시 긴급 현안 간담회가 2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신년 첫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2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과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부산의 안전 현안을 점검하고 민생 회복 방안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는 박수영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헌승, 이성권, 정동만, 조승환, 곽규택 등 11명의 의원이 함께 했다.

부산시에서는 신공항추진본부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김해공항의 안전 현황을 보고했다. 본부에 따르면 무안공항에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되어 있지만 김해공항에는 평지에 턱이 없는 상태로 설치됐다.본부는 또 랜딩기어 이상 등으로 조사에 들어간 제주항공의 사고기 보잉 737-800은 티웨이와 진에어 등이 주력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거점항공사인 에어부산은 해당 기종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사상 초유의 감액 예산안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도움으로 주요 산업이 큰 피해 없이 예산 반영이 됐다”면서 “이런 비상상황일수록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미래비전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시당위원장은 부산에서 무안 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시 차원의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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