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사대륙선수권 압도적 연기로 우승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2025-02-23 17:33:50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사진·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내 팬 앞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완벽한 금빛 연기를 펼쳤다.

김채연은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27점, 예술점수(PCS) 70.09점을 합쳐 총점 148.36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4.02점을 보태 최종 총점 222.38점을 얻은 김채연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위는 브레이디 테넬(204.38점), 3위는 세라 에버하트(200.03점·이상 미국)다.

이해인(고려대)은 183.10점으로 8위, 윤아선(수리고)은 182.68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채연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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