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음 달 멤버 전원 군복 벗는다

완전체 활동 시점에 가요계 주목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5-27 13:51:13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2년 연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공연의 모습.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2년 연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공연의 모습.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다음 달이면 병역의 의무를 마친다. 가요계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K팝 간판스타인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재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역한 진과 제이홉에 이어 다음 달 10일 RM·뷔, 11일 정국·지민, 21일 슈가가 차례로 전역하거나 소집해제 된다.

방탄소년단이 팀으로 앨범을 낸 것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가 마지막이다.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도 같은 해 10월 연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었다.

소속사 하이브는 지금껏 여러 차례에 걸쳐 “(멤버들이) 모두 돌아오면 컴백 활동을 시작하고 공연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방탄소년단이 전역과 동시에 신보 혹은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긴 쉽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재상 CEO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활동을 위한 준비와 작업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사도 최상급 작곡가들과 논의하며 준비하고 있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숙고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BTS 완전체 신보는 일러야 연말, 늦어지면 내년 상반기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맏형 진이 다음 달 고양을 시작으로 8월까지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팬 콘서트를 도는 등 솔로 활동이 예정된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