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심 인물이 이틀 연속 투표”…대선 사전투표 2일차 부산서 의심 신고 이어져

오후 2시까지 34건 대부분 현장 종결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2025-05-30 17:46:23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기상청은이날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기상청은이날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이틀째인 오늘 부산 지역 사전 투표소에서는 소란 행위 등 선거 사무를 방해하거나 방해를 의심하는 신고가 이어졌다.

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소음 4건, 교통불편 1건, 오인·소란 등을 포함한 기타 34건 등 사전 투표 관련 신고가 총 29건 접수됐다. 앞서 전날에는 총 40건이 접수됐다.

30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외국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투표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인물은 내국인으로, 중복 투표 등 문제에 해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오인 신고로 보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좌3동 사전투표소에서는 60대 여성과 그의 남편이 투표 무효 처리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의해 투표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이 여성은 90대 시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워 함께 투표소에 들어가 무효표로 처리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 후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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