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카지노’ TV서 본다

7월부터 MBC 편성 예정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5-29 11:24:35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스틸컷. 디즈니플러스 제공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스틸컷. 디즈니플러스 제공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7월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MBC가 디즈니+ 작품을 편성하는 건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무빙’을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다.

29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는 ‘카지노’ 시즌 1·2 전편을 오는 7월부터 특별 편성한다. 시즌1은 7월 한 달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시즌 2는 8월부터 매주 일요일 밤 방송할 예정이다. OTT에서 시즌별로 휴지기를 두고 공개된 것과 달리, 지상파에선 연속 편성을 통해 몰입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디즈니+에서 2022년 시즌1이 공개된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차무식과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형사 오승훈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최민식이 차무식을, 손석구가 오승훈을 연기했다.

MBC 관계자는 “검증된 작품을 엄선하는 전략적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자의 콘텐츠 선택권을 넓혀드리고 싶다”며 “드라마, 예능, 교양 등 기 계획된 자체 제작 콘텐츠의 편성은 변함없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원작 기준 19세 이상 시청 등급을 유지해 방영할 예정이다. 다만 방송 심의 기준에 따라 작품의 핵심 메시지와 완성도는 유지하되, 일부 표현을 편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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