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장2구역, 두산건설 수주 유력

우선협상자 선정에 단독 입찰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2025-07-15 17:19:19

부산 동래구 명장2구역 재개발 사업의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 동래구 명장2구역 재개발 사업의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 동래구 명장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두산건설이 선정될 전망이다.

15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명장2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두산건설은 지난달 이곳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하지만 3차례 입찰 모두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이에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확정지었다.

명장2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래구 명장동 300-55번지 일대로 구역 면적은 5만 5177㎡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4층 높이의 아파트 113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 구역은 2023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같은 해 12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사업 추진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은 부산도시철도 4호선 명장역과 서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학군으로는 명서초등, 명장초등, 학산여중·고, 대명여고, 금정고 등이 가깝다.

행정복지센터와 우체국을 포함한 행정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명장시장, 서동미로시장 등 상권도 형성돼있다. 주변에 명장공원과 동래사적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구축돼 있기도 하다.

한편 부산진구 범천5구역 재개발 조합은 1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장은 부산진구 범천동 1284-7번지 일대로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084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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