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롯데 자이언츠를 빛낸 불굴의 영웅 고(故) 최동원 선수에게 헌정하는 노래가 만들어졌다.
크로스오버 공연그룹 ‘복사꽃아트컴퍼니’(음악감독 이시온)는 오는 10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세상의 모든 음악으로 힐링 : 바람의 노래, 바다의 시’ 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특별무대에서는 고 최동원 선수의 14주기를 맞아 그를 위한 창작곡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 곡은 이시온 음악감독이 작사·작곡한 것으로 마운드에 선 최동원 선수의 의지와 용기를 담아냈다.
이날 특별무대에서는 헌정곡 외에도 롯데 응원가인 ‘부산갈매기’, 최동원 선수가 생전에 가수 김수철과 함께 부른 ‘젊은 그대’ 등도 연주된다.
한편 2021년부터 시작된 ‘세상의 모든 음악으로 힐링’ 공연은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바람의 노래, 바다의 시’라는 주제로 가을의 문턱에서 바람·사랑·춤·바다의 감성을 부산 시민들에게 전한다.
바람, 사랑, 바다 등 총 3부로 구성된 본 공연에서는 이시온 음악감독의 바이올린 연주, 노래 등과 함께 복사꽃아트컴퍼니만의 로맨틱 라틴 재즈를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이시온 음악감도은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제19회 아네모스 국제 음악콩쿠르 1위, 2016년 덴마크 레이트 서머국제음악페스티벌 초청 솔로 리사이틀, ‘크로토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0대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복사꽃아트컴퍼니는 클래식, 재즈, 탱고, 영화음악, 한국창작춤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무대 올리는 크로스오버 공연예술단으로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10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전석 2만 원. 예매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