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5년 1월 6~12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5-01-05 13:42:50

오는 11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 부산문화회관 신년 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with 조수미’가 개최된다. 사진은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하는 지휘자 요하네스 빌드너.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오는 11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 부산문화회관 신년 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with 조수미’가 개최된다. 사진은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하는 지휘자 요하네스 빌드너.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이매진 인 부산(Imagine in Busan)’-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이매진 인 부산(Imagine in Busan)’ 포스터.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이매진 인 부산(Imagine in Busan)’ 포스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부 지휘를 맡은 홍콩 출신의 비올리스트 앤드류 링.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부 지휘를 맡은 홍콩 출신의 비올리스트 앤드류 링.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오보이스트 아오야마 사토키 전 NHK 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오보이스트 아오야마 사토키 전 NHK 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두 번째 음악회. 이번 페스티벌에 맞춰 구성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연주를 즐길 수 있다. 한자리에 불러모은 연주자 면면이 놀랍다. 바이올린에 스테판 피 재키브, 플로린 일리에스쿠(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종신 악장), 김동욱(부산대 교수), 박찬호(전 전주시향 악장), 박수현(아벨콰르텟), 릴리 시린 오파사논(태국 연주자), 비올라는 데시엘 네스빗(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최영식(경북도립 교향악단 비올라 수석)·배은진(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첼로에 벤자민 휴즈(BBC 심포니 첼로 수석)·조형준(아벨콰르텟)·홍승아, 플루트 안명주(전 KBS교향악단 플루트 수석·부산대 교수), 오보에 아오야마 사토키(전 NHK 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클라리넷 김윤아(길드 국제 콩쿠르 우승 클라리넷 연주자), 바순 최영진(도쿄 필하모닉 바순 수석), 호른 이동곤(수원시향 호른 수석) 등이 함께한다. 연주곡은 1부에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엔니오 모리코네 ‘가브리엘의 오보에’,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2악장, 2부에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들려준다. 1부에서 바흐 곡은 스테판과 플로린이 두 대의 바이올린을 연주할 예정이며, 2부 지휘는 홍콩 출신의 비올리스트 앤드류 링이 맡는다. ▶1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R석 6만 원, S석 4만 원.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미완성 음악회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미완성 음악회Ⅰ’ 포스터.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미완성 음악회Ⅰ’ 포스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616회 정기 연주회 하루 앞서 오픈 리허설로 열리는 ‘미완성 음악회’.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홍석원 예술감독의 육성을 직접 들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소통 과정, 그리고 하모니를 맞추어 가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윌리엄 월튼의 ‘카프리치오 부를레스코’와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를 감상할 수 있다. ▶1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전석 5000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6회 정기 연주회 ‘RHAPSODY & CAPRICCIO’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6회 정기 연주회 ‘RHAPSODY & CAPRICCIO’ 포스터.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6회 정기 연주회 ‘RHAPSODY & CAPRICCIO’ 포스터.
부산시향 제616회 정기 연주회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향 제616회 정기 연주회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부산시향 제공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화려하게 시작할 부산시향의 제616회 정기 연주회. 신나고 경쾌한 랩소디와 카프리치오를 들려준다. 국내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영국 작곡가 윌리엄 월튼의 ‘카프리치오 부를레스코’를 비롯해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해 만든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스페인의 정열을 담은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까지 추운 날씨를 이겨낼 뜨거운 열기와 흥분을 선사하는 곡들로 구성한다. ‘랩소디 인 블루’는 2009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협연한다. 지휘 홍석원 예술감독. ▶1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 ‘이매진 인 부산(Imagine in Busan)’-월드 스타 실내악 페스티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FRSO) 종신 악장.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FRSO) 종신 악장.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의 비올리스트 데시엘 네스빗.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의 비올리스트 데시엘 네스빗.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첼리스트 벤자민 휴즈 BBC 심포니 수석.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첼리스트 벤자민 휴즈 BBC 심포니 수석.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세 번째 음악회.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월드 스타 실내악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주자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모여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 예술적 공감을 이끌어낸다. 국내 음악 팬들이 사랑하는 차이콥스키 6중주와 멘델스존 8중주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출연 바이올린 스테판 피 재키브·플로린 일리에스쿠·김동욱·박찬호·박수현, 비올라 앤드류 링·대시엘 네시빗, 첼로 벤자민 휴즈·조형준·홍승아. ▶1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


2025 새해맞이 굿·연희 만남 공연 ‘굿이로구나!’-연희와의 만남’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연희店추리의 창작 연희극 ‘백수지왕’.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연희店추리의 창작 연희극 ‘백수지왕’.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이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는 굿∙연희 만남 두 번째 공연. 연희店(점)추리의 창작 연희극 ‘백수지왕’을 무대에 올린다. 근심과 걱정으로 어려움에 빠진 한국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사자들이 한데 모여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온다는 벽사진경의 의미를 강조하며, 2025년 새해 각 지방 사자춤의 역동적인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좋은 기운과 아울러 재미를 선사한다. ▶1월 11일(토)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관람료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민중가요 콘서트 ‘내가 그대를 처음 만난 날’ [민주공원 중극장]

민중가요 콘서트 ‘내가 그대를 처음 만난 날’ 포스터. 민중가요 콘서트 ‘내가 그대를 처음 만난 날’ 포스터.

민중가요의 사회적 가치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간인 ‘민중가요 저장소’를 후원하는 공연. 이번 공연 기획·연출을 맡은 우창수(가수·작곡가)는 “오프라인으로 부산 동구 수정동 조그만 주택에 민중가요를 수집 저장하고, 온라인을 통해 현재 활동하는 민중가수와 작곡가, 민중가요 그룹의 음악과 활동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다른 나라 저항 음악인을 찾아 국제 교류와 연대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저장소의 안정적인 운영과 민중가요 저장소 지킴이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후원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출연진 김유철 시인(사회, 창원), 고승하 작곡가(창원), 싱어송라이터 박종화(광주·전남), 민중가수 박준·류금신·연영석, 꽃다지(이상 서울), 노래패 맥박(진주), 김은희·우창수(창녕), 특별 손님 아사히글라스지회 노동자 차헌호. ▶1월 11일(토) 오후 4시 민주공원 중극장. 입장료 3만 원(구글폼 사전 예약), 청소년 무료.


2025 부산문화회관 신년 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with 조수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요하네스 빌드너.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요하네스 빌드너.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요한 슈트라우스의 증손에 의해 1966년 창단된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요한 슈트라우스의 증손에 의해 1966년 창단된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재)부산문화회관이 을사년을 맞아 선보이는 신년 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요한 슈트라우스 증손인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에 의해 1966년 창단된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가 월드 투어 일환으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내한 공연을 펼친다. 지휘는 요하네스 빌드너가 맡는다. 공연 1부는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가벼운 여흥’ 폴카, ‘파괴자’ 폴카, ‘가속’ 왈츠, 오페레타 ‘박쥐’ 중 카드리유, ‘빈 숲속의 이야기’ 등 신년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왈츠 곡을 연주한다. 2부는 웅장한 분위기의 ‘황제’ 왈츠로 시작해 ‘빈 기질’ 왈츠, ‘레몬꽃이 피는 곳’ 왈츠, 오페라 ‘기사 파즈만’ 중 차르다시, ‘크라펜 숲속에서’ 프랑스풍 폴카, ‘똑딱’ 폴카 외에 오페레타 ‘박쥐’ 중 아델이 부르는 아리아 ‘내가 순진한 시골 처녀를 연기할 때’를 소프라노 조수미의 협연으로 마무리한다. ▶1월 11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VIP석 15만 원, R석 13만 원, S석 11만 원, A석 9만 원.


부산뮤지카오스 하우스 콘서트: 이기정 피아노 독주회 ‘낭만을 노래한다’ [부산뮤지카오스]

부산뮤지카오스 하우스 콘서트: 이기정 피아노 독주회 ‘낭만을 노래한다’ 포스터. 부산뮤지카오스 하우스 콘서트: 이기정 피아노 독주회 ‘낭만을 노래한다’ 포스터.

피아니스트 이기정 세종대 교수의 하우스 콘서트. 프로그램은 쇼팽 연습곡 작품번호 25 제1번 ‘에올리언 하프’·7번 ‘첼로’, 쇼팽 왈츠 작품번호 64 제1번 ‘강아지 왈츠’, 작품번호 69 ‘이별의 왈츠’, 슈만 ‘크라이슬레리아나’ 작품번호 16 등이다. ▶1월 11일(토) 오후 5시 부산 기장군 정관3로 51동 단지 내 부산뮤지카오스(음악이흐르는집). 전석 2만 원.


뮤지컬 ‘광화문연가’-부산 [드림씨어터]

뮤지컬 ‘광화문연가’-부산 공연 포스터. 뮤지컬 ‘광화문연가’-부산 공연 포스터.
뮤지컬 ‘광화문연가’ 12일 오후 7시 부산 공연에서 주인공 명우를 연기할 윤도현 모습. ㈜월드쇼마켓 제공 뮤지컬 ‘광화문연가’ 12일 오후 7시 부산 공연에서 주인공 명우를 연기할 윤도현 모습. ㈜월드쇼마켓 제공

‘붉은 노을’,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대중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은 고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플레이리스트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 네 번째 시즌 부산 공연.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명우’와 그를 추억 여행으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이다. 명우 역에는 윤도현, 엄기준, 손준호가, 월하 역에는 차지연, 서은광이 열연을 펼친다. ▶1월 11일(토)~12일(일) 드림씨어터. 토·일요일 오후 2시, 7시. 입장료 VIP석 16만 원, R석 13만 원, S석 10만 원, A석 7만 원.


디즈니 OST 페스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필뮤직 컴퍼니가 주관하는 음악회. ‘라이언킹’, ‘인어공주’, ‘알라딘’ 메들리, ‘겨울왕국’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출연 지휘 백윤학, 성악가 길병민, 가수 이희주, 연주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월 12일(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제7회 부산아너스플루트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아너스플루트오케스트라가 주최·주관하는 음악회. 연주곡은 부아모르티에 협주곡 제2번,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1번, 도플러 안단테와 론도 등. 지휘·음악총감독 플루티스 정옥경, 협연 플루티스트 석상희·박소영, 피아노 최보예. ▶1월 12일(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무료.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