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의 한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9일 오전 9시 56분께 영도구 한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불이 났다고 10일 밝혔다.
불은 수리점 직원이 폐오토바이 휘발유 수거를 위해 기름통에 드릴 작업을 하던 중 시작됐다.
수리점 내부에 있던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 호스를 밟고 넘어진 행인 1명이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
불은 외벽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약 34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발생하고 오전 10시 47분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