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 2025-02-02 14:56:57
정부가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인상했다.
2일 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2025년도 문화누리카드 연간 지원금은 지난해 대비 1만 원 인상한 14만 원이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 지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용 이력이 있고, 2025년에도 문화누리카드 발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면 별도 절차 없이 15일부터 20일까지 소지한 카드에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된다. 다만, 2024년도 카드 사용 이력이 없거나 카드 유효기간이 2025년도 1월까지라면 자동 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누리카드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기간은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국고로 환수되므로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 2000여 개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바둑과 낚시 분야가 새로 포함됐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부산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이 103.56%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발급과 동시에 원도심을 중심으로 이용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이용 지원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부산문화재단 문화공유팀 051-745-7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