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욱 (주)태웅 사장,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5호 주자로

12일 강서구 명지시장 식당 3곳서 선결제
다음 주자로 (주)우양수산 조영준 대표 지목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2025-02-13 07:41:22

부산시는 허욱 (주)태웅 사장이 지난 12일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5호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허욱 (주)태웅 사장이 지난 12일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5호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제공

허욱 (주)태웅 사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5호 주자로 나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허 사장은 지난 12일 강서구청과 함께 명지시장을 방문해 식당 3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1981년 부산에 본사를 세운 태웅은 조선을 비롯해 원자력, 풍력, 석유화학 플랜트,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고객사에 고품질 철강 제품을 공급해왔다. 기간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태웅은 2008년 시에 1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역 농산물 구매, 김장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부터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태웅나눔봉사회’를 운영하면서 매달 한 차례 강서구의 한 노인요양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ESG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허 사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부산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허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주)우양수산 조영준 대표를 지목했다. 1982년 설립된 부산 중견 수산기업 우양수산은 대형선망어업을 주력으로 한다. 자회사 우양산업개발과 거래소 상장법인 세기상사를 통해 경주 힐튼호텔, 충무로 대한극장, 우양미술관 등도 운영 중이다.

한편 민간기업의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지역 단골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는 오는 4월 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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