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적 어선 부안 해상서 화재…해수부장관 "인명구조·수색에 최선"

11명 탑승…“정확한 피해상황 아직 확인 안돼”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2025-02-13 10:03:49

선박 화재(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선박 화재(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오전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에 대해 "해경 등과 협조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8시 39분께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동방 약 2.3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근해통발 어선 제2022신방주호(34t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 어선에는 11명이 탑승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화재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재, 해양경찰청 함정과 인근 어선 등이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 중이다.

해수부는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해수부, 해양경찰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등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구조대원이나 지원 인력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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