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시그널’

김은희 작가 전작 이어 집필
김혜수·조진웅·이제훈 출연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2-11 15:41:02

‘시그널’ 포스터. CJ ENM 제공 ‘시그널’ 포스터. CJ ENM 제공

인기 드라마 ‘시그널’이 1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tvN은 ‘시그널’의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을 내년 상반기 방송한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주연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2016년 방송된 드라마 ‘시그널’은 1980년대 형사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로 연락하면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수사물이다. 장르 드라마가 비주류이던 시기에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종영 전부터 시즌2 제작을 염원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10년 만인 내년에 시즌2 편성이 확정됐다. 이제훈은 앞선 인터뷰에서 ‘두 번째 시그널’ 대본을 보고 감탄했다고 밝힌 바 있어 시청자의 기대가 높다. 김은희 작가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극본을 맡았다.

김혜수는 이날 시즌2 방영을 알리는 영상 편지에서 “‘두 번째 시그널’에서는 과거가 바뀌면서 현재가 바뀌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의 새로운 시즌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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