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 2025-02-12 10:17:50
(재)부산문화회관은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 ‘나는 예술가다’라는 타이틀로 상반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국악, 무용, 청소년 합창 3개 분야로 지난 10일부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중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Feel the Vibe: 전통을 담다’를 주제로, △사물놀이(장구의 기초, 영남농악) △피리 이해하기 △해금과 어울림 △대금 아리랑부터 영산회상까지 △쉽게 배우는 거문고 △가야금의 멋 등 6개 강좌를 연다. 강사는 이주헌(타악), 진형준(피리), 윤해승(해금), 박하혜(거문고), 김소희(대금), 정세희(가야금) 등이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악기와 조화를 이루는 연주 경험을 통해 무대에서 직접 기량을 발휘하는 기회를 갖는다.
부산시립무용단은 △기본무(일반인 초급) △살풀이춤의 기본무(일반인 중급) △움트…아홉채 장단무(전문가반) 세 강좌를 통해 ‘움트다(UMT-DA)’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움트다(UMT-DA)’는 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이 지향하는 철학으로, 움트(UMENT)를 바탕으로 한다. 기본무는 최의옥·안주희 수석이, 살풀이춤의 기본무는 김주연·최윤정 단원이 지도한다. 전문가반은 이정윤 예술감독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들은 최종적으로 쇼케이스 공연을 갖는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년생 대상으로 성장형 프로젝트인 ‘우리의 하모니’ 선보인다. 단순히 합창 기술만 배우는 게 아니라 예술 감수성과 무대에서 특별 경험을 통해 자긍심을 키워 나가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합창단은 특히 오는 12월에 있을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말러 교향곡 공연과 청소년 합창제 연합 합창에 참여하게 된다. 강사는 최현서(소프라노) 단원이다.
각 강좌는 3~6월 진행되고, 수강료는 각 24만 원(총 15회)이다. 단, 청소년 합창은 4~7월, 12만 원(총 12회). 수강 인원은 강좌에 따라 다르다. 문의 051-607-6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