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4명 중 1명,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번다”

SSEM, 부가세 신고 데이터 분석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2025-02-12 10:04:54

AI 세금신고 앱 SSEM(쎔)은 1월 부가가치세(부가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사업자 4명 가운데 1명은 한 달 매출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매해 1월은 모든 개인사업자가 부가세 확정 신고를 해야 하는 달이다. 일반과세자는 전년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간이과세자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부가세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해야만 한다.

SSEM에서 2024년 제2기 부가세 확정 신고를 한 이용자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매출 규모 500만 원 미만인 일반과세자는 21.12%, 지난해(1월~12월) 매출 규모 1000만 원 미만인 간이과세자는 21.53%로 나타났다. 4명 중의 1명은 한 달에 100만 원을 채 못 번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 일반과세자 매출 규모는 △500만 원 이상~1000만 원 미만 9.13% △10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 44.66% △5000만 원 이상~1억 원 미만 17.66% △1억 원 이상 7.43%로 조사됐다. 간이과세자는 △10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 44.89% △5000만 원 이상~1억 원 미만 27.82% △1억 원 이상 5.76%였다.

SSEM을 통해 부가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의 연령은 40대가 36.52%로 가장 많았다. △30대 30.57% △50대 18.57% △60대 이상 고령층은 6.29%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25.50%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4.85% △숙박 및 음식점업 14.84% △운수 및 창고업 13.62% 순으로 나타났다.

SSEM 천진혁 대표는 “SSEM 고유의 AI 알고리즘 기술은 개인사업자의 매입·매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모든 세금 혜택을 반영해 가장 낮은 세금을 계산한다”며 “앞으로도 사장님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SEM은 개인사업자의 부가세·종합소득세(종소세)·인건비 신고를 도와주는 AI 세금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가세와 종소세는 건당 3만 3000원, 인건비는 인당 4400원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 SSEM은 모든 서비스를 처음 출시한 이후 같은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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