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귀여운 아기 마음껏 자랑하세요”

제1회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 신청 접수
내달 1~20일 헬시·큐티 2개 부문 대상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2025-06-23 11:33:02

‘2025 부산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출범 및 위촉장 수여식’이 2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2025 부산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출범 및 위촉장 수여식’이 2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아이가 소중한 시대다.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 0.75명으로, OECD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도 채 안 되는 유일한 국가가 됐다. 지방 대도시마저 소멸 위기에 놓인 지금, 범국가적 해결과제로 등장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1회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 행사의 참가자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베이비 페스티벌은 헬시 베이비, 큐티 베이비 두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 접수(www.busan-healthy-baby.kr)를 받은 후 서류심사와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9월 5~6일 이틀간 본선 대회를 치른다.

헬시 베이비 부문은 부울경 출생아 중 성장과 발달이 양호하며 부모와 애착 형성이 좋은 생후 9~12개월 아이가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같은 해 9월 30일 태어난 아기가 대상이다.

큐티 베이비 부문은 부울경 주소지의 생후 13개월 ~36개월 아기 중에서 개성이 있고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가 대상이다. 생일이 2022년 6월 1일~2024년 5월 31일에 해당되면 지원 가능하다.

헬시 베이비와 큐티 베이비 참가자들은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 진출자 20명이 각각 선발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상패와 부상, 소정의 육아응원금을 시상한다.

본선 대회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시민건강박람회-가족행복 건강아이 프로젝트’ 행사 기간 중에 열린다. 현장심사는 한국모자보건학회 신손문 명예회장(심사위원장), 대한모유수유의학회 이우령 회장, 부산소아청소년과학회 정미림 부회장, 대한소아신경발달행동연구회 은백린 회장, 한국아동간호학회 구현영 회장, 토닥토닥마음센터 이순행 센터장이 맡는다.

행사장에는 부산시의 결혼·출산·육아지원 정책홍보관이 설치되며 그외에도 △육아용품 전시회 △가족건강 의료정보관(병의원) △무료 포토스튜디오 △임신 출산 전문의 특강 △무대공연(마술쇼·벌룬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제1회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출범식이 열린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조직위원장에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과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구정회(은성의료재단 회장) 이사장이 추대됐다. 조직위원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주석수 연제구청장, 저출생극복부산추진본부 박종호 공동대표, 부산은행 강석래 부행장, KBS부산방송 박진현 총국장, KNN 이오상 사장, 부산일보 손영신 사장(집행위원장),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병원장, 세화병원 이상찬 병원장, 순병원 김영삼 병원장, 부산시한의사회 송상화 회장, 부산한방병원협회 조병제 회장, 심산 홍법사 주지스님,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수태 회장, 초록우산부울경권역본부 이수경 총괄본부장, KB금융 부울경 영업그룹 윤용환 대표,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안용운 이사장, 인구보건복지협회부산지회 김기형 회장, 지방분권균형발전시민연대 박재율 상임대표, 부산YWCA 김혜진 회장, 인제의대 신손문 소아과 교수가 위촉됐다. 최근에 경성대 이인혜 AI미디어학과 교수가 새로 조직위원에 합류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일보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한다.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을 처음 제안한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김병군 사무처장은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우량아 선발대회가 없어진 후 의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베이비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경연대회 성격보다는 출산을 응원하는 축제 형식의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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