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2026-10-28 14:42:18
2024년 NC 다이노스에서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달성한 손아섭. 부산일보 DB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3위 외야수 손아섭(38)이 2년 만에 NC 다이노스로 복귀한다.
NC 구단은 27일 외야수 손아섭과 연봉 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손아섭은 내년 1월 팀에 합류해 2년 만에 다시 공룡 유니폼을 입는다. 손아섭은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지 8일 만에 새 둥지를 찾았다.
손아섭은 지난 2007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NC와 4년 총액 64억 원에 계약했다.
이후 손아섭은 지난해 7월 한화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4월에는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손아섭은 두산에서 성적 부진으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NC는 우타자 중심으로 구성된 타선에 좌타 자원을 보강하고,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손아섭은 NC에서 선수 생활의 새로운 전성기를 누렸다. 2023년 140경기에서 타율 0.339를 기록하며 데뷔 17년 만에 첫 타격왕에 올랐다. 2024년에는 2505안타를 치며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부산이 손아섭의 고향이자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곳이라면, 창원은 타격왕과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무대였다.
NC 임선남 단장은 “베테랑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NC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