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의 '질투의 화신' 속 실제 기자, 앵커같은 연기가 돋보인다.
자타공인 베테랑 기자 이화신(조정석)은 그동안 고층 건물 외벽 청결원으로 변신해 그들의 위험천만한 작업현장을 고발하는가 하면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사행성 게임장에 잠입해 취재 열정을 불태웠다.
또 사소한 실수로도 채널이 돌아가 시청률이 떨어지는 선거 개표 방송에서는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센스 있는 멘트와 안정감 있는 진행에 파트너이자 연인인 표나리(공효진) 실수를 다독이고 방송 중심을 잡는 상황대처 능력까지 갖춘 프로 앵커 면모로 시청자를 감탄시켰다.
이렇듯 일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이화신이 이번에도 멋진 취재 실력을 선보인다. 특히 화신의 이번 취재는 스스로에게도, 뉴스룸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또한 그동안 뉴스를 진행하는 내내 팩트를 전하는 동시에 진정성과 신뢰감을 심어준 이화신이 이번에는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것이라고 해 본방송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뉴스를 보듯 억양, 말투, 속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열연 중인 조정석의 디테일한 연기가 이화신 프로정신을 더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조정석 프로페셔널한 뉴스 멘트 연기를 볼 수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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