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 호주 니콜라-권순홍 부부 누구? 웹툰 '마이 코리안 허즈번드'로 유명
20일 오전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 172회에서는 15개월 아들 권율 군과 함께 유쾌 발랄 일상을 보내고 있는 니콜라, 권순홍 부부를 만나본다.
동갑내기 부부인 니콜라와 권순홍 씨는 2012년 결혼한 국제 커플이다. 서양화가 출신의 니콜라가 블로그에 올린 '마이 코리안 허즈번드' 웹툰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동명의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했다.
지리산 산골에서 자란 시골 청년과 결혼 전까지 호주 밖은 나가본 적 없는 시드니 여성의 만남은 그 시작부터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5년 전 호주에서의 신혼생활을 접고 한국행을 택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인 남편 순홍 씨는 호주살이를 주장했고 호주인 니콜라는 한국행, 그것도 시댁살이를 주장했다. 과연 니콜라가 한국살이를 원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모범 부부답게 공평 육아를 실천하고 있는 니콜라, 권순홍 부부. 아들 권율 육아와 관련된 모든 문제 역시 부부가 함께 상의하여 결정한다는데, 그러다 보니 이야기 나눌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서로 다른 한국과 호주의 육아 방식도 한몫하는데. 아침부터 율이 이유식을 놓고 대결까지 펼치는 부부.
다문화 바자회에서 가수 인순이 씨와 깜짝 만남이 이뤄진 니콜라 가족. 이날 가수 인순이 씨는 다문화 가정 2세이자 엄마로서 자신의 경험담과 조언들을 봇물 터지듯 쏟아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육아 멘토로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가 참여했다. 그는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호주식 육아법에 폭풍 공감하며 이탈리아 육아법 및 자신의 육아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전달해줬다. 또한 다문화 가정으로서 니콜라, 권순홍 부부가 가진 고민에 함께 공감하며 같은 부모로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니콜라 부부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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