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가 2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0월 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가수 김민우는 2년 전 아내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김민우는 "가수를 그만둔 뒤 16년째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다.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2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굉장히 건강했던 사람인데 어느 날 갑자기 목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고 하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김민우는 "6월 25일에 입원해 7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에 정상적이였던 아내가 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라며 안타까워했고 김민우의 슬픈 사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민우 아내가 앓았던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으로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면역 활동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전에 의한 원발성과 이차적으로 생긴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성인 환자에서는 이차성이 흔하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상기도(인두·후두·비강) 감염 혹은 위장 감염 후에 발열·혈구감소증·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외에 피부발진이나 황달 및 부종이 있을 수 있고 림프절비대나 통증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