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명예회장 건강이상설에 현대모비스 “사실무근”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2024-06-14 16:31:21

14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이상 루머가 증권가 등에 퍼지면서 14일 현대차그룹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1만 6500원(7.45%) 오른 23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4.45% 오른 25만 3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지분을 21% 넘게 보유하고 있는 등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에서 핵심 기업이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9400원(5.23%) 올라 18만 9000원을 기록했다. 역시 장중 20만 1000원까지 11.92%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정 명예회장의 사망설이 유포되면서 변동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정 명예회장이 아산병원에 VIP실에서 사망했으며, 관련 발표를 17일 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유포됐다. 정 명예회장은 1938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만 86세의 고령이다.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상기 풍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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