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마카오 대회 일본 오도와 32강

9일 첫 대결서 랭킹 10위 만나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2025-09-08 18:18:28

한국 여자탁구 간판스타 신유빈(사진·대한항공)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마카오 챔피언스 대회에서 첫 상대로 일본 오도 사쓰키와 맞붙는다.

8일 국제탁구연맹(ITTF)에 따르면 대진 추첨 결과, 신유빈은 9일 개막하는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10위 일본의 오도 사쓰키와 만난다.

올해 1월 세계랭킹이 9위까지 올랐던 신유빈은 단식에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1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반면 오도는 지난해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 정상에 오른데 이어 올해 WTT 컨텐더 자그레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유빈과 오도의 최근 경기에서는 신유빈이 우위다. 지난 7월 미국 스매시 16강에서 신유빈은 오도를 3-2로 눌렀다. 또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 지난 달 유럽 스매시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도 마쓰시마 소라-오도 조를 3-2로 꺾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하기도 했다.

신유빈은 32강 관문을 통과하면 하리모토 미와(일본)-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 승자와 8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단식 세계 1∼5위인 쑨잉사와 왕만위, 천싱퉁, 콰이만, 왕이디(이상 중국)가 모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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