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난적’ 수원삼성 꺾고 상위권 발판

6일 구덕서 페신 PK골 1-0 승리
4경기 무패 상승세로 리그 5위
3위와 승점 1점 차, PO 굳히기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5-09-07 17:36:32

부산아이파크 선수들이 지난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 선수들이 지난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제공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거함’ 수원삼성을 침몰시키고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지난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12승 8무 8패· 승점 44로 리그 5위를 지켰다.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를 각각 1-0으로 이긴 부산은 지난 경기에서 충북청주FC에 2-2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난적 수원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며 4경기째 무패(3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3위 부천FC(승점 45)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한 부산은 승격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견고히 했다.

부산은 수원을 맞아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 초반부터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공세를 이어가던 부산은 전반 17분 페신의 침투 패스를 받으려던 윤민호가 수원 페널티지역 내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과 상대 선수 퇴장을 동시에 얻어 냈다.

패널티킥 키커로 나선 페신은 깔끔한 왼발 슛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페신의 리그 10호골이었다.

페신의 선제골을 잘 지킨 부산은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올 시즌 홈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던 부산은 시즌 홈 최다 관중인 9819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난적 수원을 꺾으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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