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묵 ‘삼진식품’ 코스닥 입성한다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신주 200만 주 공모 계획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2025-11-10 18:40:53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삼진어묵 매장. 삼진어묵 제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삼진어묵 매장. 삼진어묵 제공

부산 어묵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로 발을 넓히고 있는 삼진어묵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삼진어묵은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수산 단백질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삼진식품(주)에 따르면 삼진식품은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30일 삼진식품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한 바 있다.

삼진식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2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가는 6700~76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24억~152억 원 규모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65억~754억 원에 이른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오는 19~25일 5거래일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한 뒤 다음 달 1~2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며, 다음 달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후 주식 수는 991만 8656주가 될 전망이다. 현재 박용준 대표가 주식의 52.9%를 갖고 있고, 동생 박성우 씨도 13.2%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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