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11-18 17:50:38
독일 축구대표팀의 조나단 타(오른쪽)가 18일(한국 시간) 독일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축구 대표팀이 1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 최종전에서 르로이 자네(갈라타사라이)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2로 패해 ‘녹슨 전차군단’이란 오명을 썼던 독일은 이후 5연승(승점 15)을 챙기면서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챙겼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1954, 1974, 1990, 2014년)에 빛나는 독일은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19회 연속이자 통산 21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조 2위를 차지한 슬로바키아(승점 12)는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됐다.
네덜란드도 유럽 예선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최하위’ 리투아니아에 4-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를 확정하면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무패 행진(6승 2무)으로 예선을 마무리하며 북중미행을 결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