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포니에타, 내달 3일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

세계적 호른 연주자 라덱 바보락 초청
부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연주
"한국–체코 음악적 교류 무대 의미 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6-01-27 11:17:31

체코 출신 호른 연주자 라덱 바보락. 부산신포니에타 제공 체코 출신 호른 연주자 라덱 바보락. 부산신포니에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부산신포니에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부산신포니에타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현악 앙상블 ‘부산신포니에타’가 다음 달 3일 창단 40주년을 맞아 기념 연주회를 연다.

부산신포니에타는 1986년 음악감독 김영희 전 부산대 교수에 의해 창단돼 40년간 지역 음악 문화의 중심을 지켜왔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체코 출신의 세계적 호른 연주자 라덱 바보락을 초청해 협연을 한다.

바보락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석 호른 주자를 역임해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지금은 지휘자이자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김재원은 부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의 종신 악장을 역임하며 유럽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조교수로 임용돼 연주와 후학 양성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신포니에타의 리더로서 앙상블을 이끌고 동시에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다.

부산신포니에타 측은 “이번 연주회는 부산신포니에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무대이자 한국과 체코를 잇는 음악적 교류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신포니에타가 40년간 축적해온 섬세하고 단단한 앙상블과 라덱 바보락의 감동의 호른 소리가 만나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악감독 김영희는 “40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한 연륜이 아니라, 부산신포니에타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역사”라며 “세계적인 연주자 라덱 바보락, 그리고 부산 출신 연주자 김재원과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부산신포니에타의 정체성과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3만 원. 예매는 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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