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2026-08-12 15:27:54
지난 2일 사직야구장을 찾은 롯데 자이언츠 홈 관중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가 ‘폭염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누적 관중 900만 명을 돌파했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단 기간 900만 관중을 기록이다. 하지만 올해 8위로 부진한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보다 관중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에 6만 7134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904만 9365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올 시즌 505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528경기에 달성한 900만 관중 기록보다 23경기나 빠른 속도다.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79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6904명 대비 6%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홈 관중 수는 줄어들었다. 올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른 49번의 롯데 홈 경기에는 97만 9127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2만 3981명이 입장한 것과 비교해 관중 수는 4% 감소했다.
올해 평균 관중은 1만 9982명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는 평균 관중 수가 2만 명을 넘어선 2만 898명을 기록했다.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시즌 종료 시점에는 141만 8722명의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다 관중은 성적이 상위권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쌍끌이했다. LG가 118만 3556명, 삼성이 114만 4271명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도 104만 5121명으로 일찌감치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KBO 총 505경기 중 절반이 넘는 260경기(51%)가 매진됐다. 구단별 매진은 한화 이글스가 41회로 가장 많고 삼성이 40회, LG가 36회로 뒤를 이었다. 롯데는 21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