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하단자율상권조합 제공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일대 골목상권이 지역 고유의 설화와 야간 문화를 입고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하단자율상권조합은 오는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총 8일 동안 사하구 하단2동 아트몰링부터 칠산맨션까지 이어지는 골목 일명 ‘하리단길’에서 ‘2026 하리단 별빛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하리단길의 상점과 거리를 활용해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야간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하리단길 참여 점포와 연계한 야장이 펼쳐진다. 점포 앞에 마련된 야외 취식 공간에서 상점별 먹거리와 함께 선선한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거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전시 등이 거리 곳곳에서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각 프로그램을 골목 전역에 분산 배치해 골목 자체가 하나의 문화 공간이 되도록 유도하고,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상권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하단 지역의 옛이야기를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캐릭터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승학산, 강선대, 신선암 등에 전해 내려오는 하단 지역 설화를 현대적 캐릭터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축제장 곳곳에서 ‘학’, ‘관상가 무학’, ‘주정뱅이 신선’, ‘중매쟁이 신선암’, ‘내기꾼 석공’ 등의 캐릭터가 골목을 누비며 시민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최광렬 하단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하단의 소중한 옛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 시민들이 친근하게 즐기도록 준비했다”며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장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리단길을 새롭게 알리고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